제주도 드론 투입해 월동작물 재배면적 조사

제주 월동무(자료사진)/뉴스1
제주 월동무(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드론 항공영상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 도내 전역 농경지 5만6000㏊의 작물 재배면적을 정밀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팜맵(Farm Map)을 기반으로 드론 촬영 영상을 분석해 품목별 재배면적을 산출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팜맵은 고해상도 항공·위성영상으로 농경지의 실제 경계를 구획한 전자지도다.

드론은 지난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2차례 투입된다.

드론 관측 결과는 주요 월동채소의 품목별 재배면적과 예상 생산량 산출 근거로 활용한다.

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월동채소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수급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