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회 산중위에 RE100 산업단지 전환 협력 요청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100%(RE100)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 28일 국정감사 현장 시찰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를 찾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RE100 전환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이달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일시적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제주는 RE100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국회와 지속 협력하겠다"며 "제주에서 생산된 좋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을 육성·유치하는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성민 산중위 간사는 "제주도가 일시적 RE100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청정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 RE100 선도도시로서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규 의원(제주시 을)은 "국가산단이 아닌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산업단지를 혼자 관리․육성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산중위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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