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에서 8년만에 한일 수산교류회의 열린다
일본 4개현·한국 4개 시도 참가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8년 만에 한국과 일본 8개 지역이 참여하는 수산 분야 국제 교류회의가 열린다.
제주도는 28일 '제32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4개 현에서 17명, 한국 4개 시·도에서 15명 등 모두 32명이 참석해 양국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회의는 1992년 제주에서 열린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공동사업으로 합의된 뒤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려왔다. 제주 개최는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참가 지역은 한국의 제주도·전남·경남·부산, 일본의 나가사키·야마구치·후쿠오카·사가현이다.
회의에서는 △어업인력 확보 및 세대승계 지원(경남·나가사키) △수산물 유통·가공 고도화 및 수산식품산업 육성(부산·후쿠오카) △적조 모니터링 및 시스템 운영(전남·사가) △친환경·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환경관리(제주·야마구치) 등 네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부대 행사로는 제주시 조천항에서 돌돔 2000마리를 공동 방류하고,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를 방문해 오분자기·보말·해조류 연구 및 생산 현황을 둘러본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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