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핫빛 장애인오케스트라 신규단원 20명 채용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장애인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공개 채용한다.

제주도교육청은 핫빛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원 채용 계획을 공고하고 신규 단원 20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핫빛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월 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 단원을 직접 고용해 장애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이해교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촉진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고용 모델을 선도하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채용 인원은 총 20명이다. 분야별로는 현악기 8명, 목관악기 5명, 금관악기 4명, 타악기 2명, 건반악기 1명이다.

신분은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마급(9급 상당)이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이며, 근무 평가 등을 통해 3년(1회) 연장할 수 있다.

근무조건은 1일 5시간, 주 5일이다. 보수수준(주 25시간 근무)은 정근수당과 명절휴가비 등을 포함해 1815만9000원이다.

주요 업무는 오케스트라 전문 연주를 비롯해 정기공연과 지역 연계 공연, 학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활동 등이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고. 1년 이상의 악기 연주 또는 지도 실무경력을 갖춰야 한다.

학력과 성별에는 제한이 없으며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하고 제주도에 일정 기간 이상 주소지를 둬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시험(60%) 및 면접시험(40%)을 거쳐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는 2026년 1월부터 공무원 신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채용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총무과 임용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