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김밥' 사태에 제주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강력 조치 검토"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끊이지 않는 바가지 논란에 대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애숙 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전 제443회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논란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주문하는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의 질의에 이 같은 취지로 답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내일 도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축제의 기본을 지키고,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민관 합동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회의 과정에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10개 잘 하다가 1개가 잘못했는데 10개가 모두 비판받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 한계 마저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바가지 논란은 제주관광 전체를 망치는 일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도관광협회가 운영 중인 관광불편신고센터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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