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제주도의원 "2년 넘게 쿨쿨 '도 환경정책위' 활성화해야"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기환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이 16일 환경정책 심의·자문기구인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위원회'를 적극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443회 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정책기본법 등에 따라 설치된 도 환경정책위가 2023년 4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기본계획'을 심의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관련 조례에 따르면 도 환경정책위는 환경정책, 자연환경, 기후대기, 물, 상하수도, 자원순환 분야 계획이나 대책을 수립·변경하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데, 특히 자연보전 분야 계획이나 대책을 수립·변경할 때도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과연 할 게 없었다고 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어떻게 보면 지금이 도 환경정책위가 아주 활성화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도 환경정책위가 적극적으로 자문 기능을 발휘해 도의 환경보전 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그동안 운영에 덜 관심을 가진 것 같다"며 적극적인 운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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