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제주 호우·강풍특보(종합)
산지 40~50㎜·해안에도 20㎜ 이상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제주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도 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호우주의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또 북부, 산지, 북부 중산간엔 강풍주의보, 제주 앞바다, 남쪽 먼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북부, 동부, 북부 중산간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산지는 성판악 53.0㎜, 진달래밭 44.5㎜, 한라산 남벽 28.5㎜, 영실 23.0㎜, 윗세오름 23.0㎜ 등이다.
중산간은 한남 35.5㎜, 제주가시리 31.0㎜, 와산 27.5㎜, 송당 25.0㎜, 서광 17.0㎜ 등을 기록했다.
해안은 표선 24.5㎜, 성산 수산 23.0㎜, 대정 22.5㎜, 가파도 21.5㎜, 김녕 20.0㎜, 마라도 19.5㎜, 강정 19.5㎜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 비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바람도 강해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의 1시간 최대 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2m, 대흘 21.8m, 유수암 18.7m, 새별오름 18.2m, 산천단 17.8m, 우도 17.6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4일 새벽까지 바람이 급변하고 순간풍속 최대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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