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 체감경기 '전국 2위'…전망은 '1위'

제주 원도심 거리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 원도심 거리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올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에서 제주지역 체감경기는 '전국 2위', 10월 전망 지수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 9월 제주지역 체감 BSI는 83.3으로 전월 72.6보다 10.7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76.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0월 전망 BSI는 94.6으로 전월 81.5 대비 13.1p 상승하며 전국 평균 86.8을 상회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상공인들이 꼽은 경기 호전 요인은 '계절적 성수기'(56.4%), '정부·지자체 지원 정책'(34.8%), '매출 증대'(32.8%) 순이었다.

반면 경기 악화 요인으론 '경기 전반 악화'(76.1%), '매출 감소'(44.5%) 등이 지적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