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적격' 의견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의회가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는 해당 경과보고서에서 최 후보자에 대해 "그간의 다양한 공직 경험을 통한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 가능성, 그리고 조직 혁신과 경영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종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는 "다만 에너지 전문성 부족, 이해 충돌 우려가 있는 주식 보유 등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도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 전문성 부족을 보완하고, 취임 시 공직자윤리위원회 판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최 후보자의 입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경과보고서는 이상봉 의장에게 보고된 뒤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 출신인 최 후보자는 1986년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약 38년간 중앙부처와 도에서 정책기획, 예산조정, 지역개발, 국제협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01년 건설교통부에서 도로 전입한 뒤로는 일자리경제통상국장, 경제활력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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