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온라인민원 먹통…국정자원 화재 관련 도내 시스템 전수조사
도, 긴급 대응체계 가동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는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부처 일부 행정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청 누리집(홈페이지) 온라인민원상담 등은 접속이 안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행정시는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 총 273개를 대상으로 중앙시스템과의 연계 여부 및 영향 범위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서비스 지연 및 중단이 일어나거나 예상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수기 처리 및 대체 절차 등 임시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도청 대표 누리집 및 온라인 안내창구 등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체 이용방법을 실시간 공지하고 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예상치 못한 국가 전산망 장애 상황에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수기 처리, 긴급 조치를 통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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