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지역에 많은 비…북·동부 호우주의보

ⓒ News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7일 제주도북부와 동부에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제주도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제주도동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는 오전 7시20분 현재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북부·동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20~30㎞의 속도로 동남동진하며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호우특보를 발효하게 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오전 7시20분 기준 제주김녕 36.5㎜, 우도 31.5㎜, 추자도 30.5㎜, 구좌 30.0㎜, 외도 28.5㎜, 애월 23.0㎜, 오등 16.5㎜, 산천단 14.5㎜, 상예 13.0㎜, 제주금악 11.5㎜, 한남 10.0㎜, 서광 9.5㎜ 등이다.

이번 비는 오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