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 '속출'…4만 가구 '불편'(종합)

18분 만에 복구 완료

23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중앙로에서 신호등 전기가 끊긴 모습.(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3일 제주시내 끊겼던 전기가 10여 분만에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제주시 노형동과 월평동, 아라동, 이도2동, 도남동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기는 약 18분 만인 오전 10시59분쯤 복구됐다.

이 사고로 제주시 일대 약 4만 세대의 전기가 끊겨 도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시내 일부 도로의 신호등이 모두 꺼져 교통혼잡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주시 용담동과 이도동, 아라동, 도남동, 노형동 등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 구조작업을 벌였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측은 "현재 정전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