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청렴교육 활성화 협력…도교육청·권익위 업무협약

맞춤형 청렴교육 프로그램 개발·활용 방안 등 공동 모색

김광수 제주교육감(왼쪽)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9일 오후 권익위 전원위원회 심의실에서 '청렴인재 양성과 교육현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주 학생들의 청렴교육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교육청과 국민권익위는 19일 오후 권익위 전원위원회 심의실에서 '청렴인재 양성과 교육현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의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초중고 학생 대상 청렴교육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맞춤형 청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교 현장 활용, 교육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부정수급 예방·관리 강화, 교육현장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에 협력한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청렴교육 프로그램 추진으로 학생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학교 내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청렴은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든든한 바탕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을 자연스럽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참여와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