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민원 500건' 제주 버스 얼마나 불친절하길래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버스 기사의 불친절과 난폭운전 등 승객들의 불만이 올해만 500건 이상 접수됐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 버스 이용 불편 신고는 553건이다.
이 가운데 300여건은 주의 및 경고(233건), 과징금 및 과태료(98건)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최근 도청 게시판에는 한 민원인이 버스 기사가 나이든 어머니에게 "빨리 못 탈 거면 택시타고 다녀라"는 말을 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버스 기사가 주행 중인 차를 세우고 흡연했다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는 글이 게시판에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외부 평가단을 구성해 위반 행위 처분 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준공영제 운수업체 평가 항목 중 친절도 비중을 상향했다.
이와함께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역량 강화와 근무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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