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숙박경영"…제주 13개 숙박업체 '그린키' 인증

그린키 인증서 전달식(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한 도내 13개 숙박업체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그린키는 1981년 설립된 환경교육재단(FEE)이 수여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으로, 숙박·관광시설의 에너지 절약, 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항목을 서면과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한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매년 재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 80개국 약 7500곳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50여 곳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제주에 13곳이 있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친환경 숙박 경영 확산을 위해 컨설팅과 심사 비용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머큐어앰배서더 제주, JW메리어트 제주 등 자체 인증 2곳을 포함해 도내 총 13곳이 신규 인증 또는 재인증을 획득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