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센터 보낼 아기이불 함께 지어요"…27일까지 참여자 모집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7일까지 '아기 이불 짓는 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이 치유공예그룹 '손의기억'과 함께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바느질해 만든 아기 이불을 미혼모센터에 기부하는 것으로, 예술을 통해 고립된 이웃과의 관계 회복 가능성을 찾는 데 그 취지가 있다.
프로그램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주시 삼도2동 예술공간 이아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최소 30분간 아기 이불 조각보를 하나로 잇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한 땀 한 땀 이어지는 바느질처럼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가 서로를 다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