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나무 쓰러지고 도로 잠기고…신고 잇따라

 제주 서귀포 토평동 거리에 비바람을 맞은 나무가 쓰러져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제공)/뉴스1
제주 서귀포 토평동 거리에 비바람을 맞은 나무가 쓰러져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13일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쏟아져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에 나무 2그루가 강풍으로 인해 도로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굴삭기를 이용해 제거했다.

낮 12시15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도로가 0.4m가량 침수되는 등 현재까지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성산읍 고성리에서는 140세대가 정전돼 복구했고 제주시 애월읍에서도 정전 신고가 들어와 복구 중이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동부, 남부 중산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30분에 해제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