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관리도 똑똑하게"…농협 제주본부 '스마트 화단' 설치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제주형 스마트팜 보급사업 자치회의 재능 기부로 사옥 외부에 스마트 화단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화단에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폰과 외부 기상대, 토양습도센서를 연결해 작물과 토양 상태에 맞춰 화단에 물이 자동으로 공급되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작물을 관리하면 소규모 공간에서도 작물의 생육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생산성과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제주 농업 현장에 이 같은 스마트팜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농업인 노동력 절감과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은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화단은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제주형 스마트팜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