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과 해녀, 그리고 개그맨 김병만…제주바다 살리기 힘 모았다·
조천항 인근 해상서 수중정화활동…폐타이어 등 5톤 수거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해경과 해녀, 개그맨 김병만이 제주바다 살리기에 힘을 모았다.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8일 제주시 조천항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해녀협회(회장 장영미)와 제주해경청 홍보대사 김병만과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합동 수중 해양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해경청은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과 해녀의 날(9월 20일)을 기념해 이날 행사를 추진했다.
제주도해녀협회 및 조천어촌계 해녀, 제주해경청 홍보대사 김병만, 해경 대원 등이 참여했다.
제주해경 특공대원과 제주해녀. 김병만 씨 등은 조천항 인근 해상에 직접 잠수해 폐부표·폐타이어·닻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수중 쓰레기는 모두 5톤에 달했다.
박상춘 청장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일삼는 제주해녀와 함께해서 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제주해녀와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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