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호흡곤란' 선원…해경함정·헬기 동원해 병원 이송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상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던 선원이 해경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6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차귀도 남서쪽 105㎞ 해상을 운항하던 전북 군산 선적 89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 호에서 선원 B 씨(60대)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소량의 피를 토한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B 씨를 경비함정으로 이송시켜 원격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B 씨는 이후 이날 오전 1시 50분쯤 경비함정에 도착한 헬기를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이송됐고, 대기 중이던 제주공항 119 구조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올해 제주해경 헬기를 이용해 이송된 응급환자는 B 씨를 포함해 15명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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