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호우특보 강화·확대…한라산 성판악에 51.5㎜ 비

제주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2025.6.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2025.6.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5일 제주도 일부 지역에 내린 호우특보가 강화,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40분을 기해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는 현재 성판악, 제주가시리, 교래리 등 산지와 한라산 동쪽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오후 1시40분 기준 성판악 51.5㎜, 와산 28.0㎜, 제주가시리 24.5㎜, 대흘 5.5㎜, 오등 5.5㎜, 송당 5.0㎜, 진달래밭 2.0㎜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6시까지 제주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