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지역 열대야 계속…서귀포 63일·제주시 60일째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간밤 제주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도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6.2도, 고산(서부) 26.1도, 성산(동부) 26.0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63일, 제주 60일, 고산 45일, 성산 40일이다. 특히 서귀포는 지난달 11일 이후 25일째, 제주는 지난달 12일 이후 24일째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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