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공문서 줄인다…학교업무 경감 개선방안 추진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공문서 감축과 질적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반영한 학교업무 경감 개선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총 332명이 의견 518건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교감·교사·행정실장·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교원단체·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학교업무 효율화 추진 자문단’을 구성해 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우선 선정된 효율화 과제는 28건으로 14건은 반영, 4건은 일부 반영, 5건은 검토 과제, 5건은 반영 불가로 결정됐다.
개선 과제의 주요 내용은 공문서 양적 감축 및 질적 개선, 사업 통합, 연수 운영 방식 개선,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또 학교일지 폐지, 근무상황부 출력물 보관 생략, 교구·장학자료 관리대장 폐지 등 비치 장부 개선 등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학교업무 효율화 추진 계획은 학교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교사는 온전히 수업과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