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호우특보 확대…남부·북부에 호우주의보 발효

오후까지 최대 60㎜ 비 예보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많은 비가 내려 탐방객이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내려진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3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낮 12시 50분엔 제주도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이날 5~40㎜(많은 곳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한라산 북서쪽의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했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