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 연삼로서 '차 없는 거리' 행사…걷기·자전거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로, 자전거와 걷기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코스는 자전거 5㎞와 걷기 4㎞ 두 가지다. 자전거는 애향운동장에서 출발해 한라명동칼국수 사거리, 마리나 사거리, 보건소 사거리를 거쳐 애향운동장으로 돌아온다.

걷기는 애향운동장에서 JIBS 제주방송을 경유해 되돌아온다. 행사 구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연삼로 일대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교통 중심축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도민 참여가 쉽고, 인근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각 코스에서는 도로 위 스케치북, 플래시몹, 줄넘기 공연, 키즈 바이크 대회, 헬멧 커스텀 페인팅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28일에는 구좌 해안도로에서 도내 자전거 동호회와 전국 애호가를 위한 55㎞ 왕복 사이클링 대회가 열린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