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137억원 투입’ 푸드테크 5개년 계획 확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청정 농산물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푸드테크 산업에 5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

제주도는 28일 제1차 푸드테크산업 발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주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청정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2035년까지 △상장기업 5개사 육성 △K-RE100 기업 50곳 달성 △수출 5,000만 달러 돌파 △취·창업 연계 인력 300명과 전문인력 500명 양성 △핵심기술 4건 상용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3137억 원을 투입해 △특화자원 활용 신식품 개발 △환경친화 스마트제조 표준화 △외식·푸드서비스 고도화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16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예비기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 취·창업 지원,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R&D) 등으로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테크산업 발전위원회는 학계·산업계·연구기관·행정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자문·심의 기구로, 정책 자문과 지원사업 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전반에 참여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