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항소음 피해지역 지원 사업 2년 연속 선정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항소음으로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외 역사·문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정서 회복과 사회성 향상 등을 지원한다.
전국 5개 공항 소재 지자체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액은 올해 약 6000만원, 내년에는 약 9400만원으로 2년간 총 1억5000여 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도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고, 내년에는 도평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6명을 포함해 인솔교직원과 안전요원 등 총 157명이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항소음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도외 탐방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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