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전공의 지원율 43%…필수과 대부분 지원자 0명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 나흘째인 23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 인턴 의국 앞이 한산한 모습이다. 2024.2.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 나흘째인 23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 인턴 의국 앞이 한산한 모습이다. 2024.2.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대학교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마무리됐지만, 모집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5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공개 모집 결과 모집 정원 69명 중 30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4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인턴 9명 △레지던트 1년 차 9명 △레지던트 상급 연차(2~4년 차) 12명 등이다.

특히 필수 의료 과목 지원율은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애초 제주대병원은 레지던트 모집을 통해 필수과목 중 △내과 15명 △소아청소년과 1명 △심장혈관흉부외과 1명 △응급의학과 6명 △신경외과 1명 △신경과 1명 등을 채울 방침이었다.

하지만 내과에만 6명이 지원했고, 나머지 필수과목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제주대병원에는 현재 전공의 정원 100명 중 31명만 근무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26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선발된 전공의들은 9월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한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