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이송 줄어드나…제주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선정

제주대학교병원. 2024.2.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2024.2.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보건복지부 2025년 권역모자의료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권역모자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서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센터에는 국비와 도비가 투입돼 1차 연도 시설·장비구입비 10억 원, 2차 연도부터는 매년 운영비 6억 원(국비 50% )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센터 운영으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24시간 응급진료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 △의료격차 해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전문 인력을 확충해 조산 및 합병증 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매년 발생하던 도외 고위험 산모 헬기 이송도 줄어들 전망이다. 고위험 산모 헬기 이송은 2023년 10건, 2024년 9건,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미 10건 발생했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대병원이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문적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