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 화재 작년보다 22.6% 감소…"전기제품 사용 주의해야"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7월 한 달간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도내 화재 사고는 총 41건 발생, 지난해 동월(53건) 대비 22.6%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인명피해는 2명이 다쳐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재산피해는 전년 34억 3000만 원 대비 41.4% 감소한 19억 6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소방은 "기록적인 폭염 날씨에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15건 발생, 최근 3년 평균(25건) 대비 약 10% 감소했다"며 "도민들의 화재 저감을 위한 행동 실천과 소방의 선제 대응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주소방은 최근 3년간 8월 화재 사고 역시 전기적 요인(46.6%)과 부주의(24.2%)에 의한 사고가 다수 발생한 만큼 이에 대한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멀티탭·연장선 문어발식 사용 금지 △배선·콘센트 열감 및 이상 냄새 시 즉시 사용 중지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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