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 장기화 전망에 '비상 1단계' 발령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에 해바라기와 함께 때이른 코스모스가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에 해바라기와 함께 때이른 코스모스가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근로자 보호에 집중한다.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을 홍보하고, 지역축제 와 야외 행사 시 폭염 대책 포함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물·그늘·휴식·안부전화·양산쓰기’를 실천하는 내용의 ‘삼삼주의’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농·수·축산업 등 1차 산업 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교육과 행동요령 안내 등도 강화한다.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쉼터 활용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4일 기준 도내 온일질환자는 총 61명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