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 폭염 기승…제주, 추자도에 첫 폭염특보

북부·동부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로 격상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비가 그치가 제주도에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0분을 기해 북부와 동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또 제주도 북부중산간과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추자도에 폭염특보를 발효한 것 올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 남부와 서부의 폭염주의보는 유지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이날 제주도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은 △제주 34.9도 △구좌 34.6도 △대흘 33.3도 △산천단 32.7도 △김녕 32.1도 △외도 32도 등이다.

최고 체감온도는 △구좌 35.9도 △제주 35도 △대흘 34.8도 △김녕 34.2도 △추자도 33.2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에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