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서 가스누출…근로자 4명 중·경상

3일 오전 작업중 가스가 누출된 제주시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공공하수처리장(도두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제주시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작업자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지하 1층에선 미생물 공기 주입 테스트가 진행 중이었다.

제주 소방당국은 작업과정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됐고, 이를 흡입한 근로자가 쓰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팀장급 근로자 1명(50대), 기계관리 담당 근로자 1명(60대) 등 2명이 의식 저하, 호흡 불안정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50대 근로자 2명도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소방당국은 상황 종료 후 오전 11시 59분쯤 건물을 폐쇄했다.

제주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