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1등급'…"약물 오남용 철저 통제"

제주대학교병원. 2024.2.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2024.2.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보건에 영향이 큰 항생제나 주사제 등의 처방 경향을 비교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 결과 제주대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종합등급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제주대병원 주사제 처방률은 1.17%로, 전체 병원 평균 13.23% 대비 12%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도 2.26%에 그쳐, 전체 평균 20.13% 대비 약 18%포인트 낮았다.

제주대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는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약제 오남용을 철저히 통제하고 지속적인 약물 사용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