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부 폭염경보로 강화…체감온도 32도 내외

중산간 이상 지역엔 0.1㎜ 빗방울

27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2025.7.2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30일 제주도 북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에 폭염경보를 발표했다. 제주도서부에도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오전 10시 10분 기준 고산(서부) 31.3도, 서귀포(남부) 30.9도, 성산(동부) 30.7도, 제주(북부) 30.4도 등을 기록했다.

최고 체감온도는 구좌 32.5도, 제주남원 32.4도, 제주김녕 32.4도, 성산 32.0도 등으로 30~32도 내외로 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북부와 서부는 낮 동안 기온이 더욱 올라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으로 전망되며, 나머지 지역에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겠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