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햇살로 물든 제주의 색'…천연염색 한마당 축제

8월2~3일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천연 염색 후 말리는 모습(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5 천연염색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바람과 햇살이 물들인 제주’라는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축제 개막식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물염색 교육·체험 △천연염색 제품 전시 및 판매 △농촌융복합 사업장 힐링체험 등이다.

거리공연, 천연염색 패션쇼와 경품행사도 예정됐다.

감물염색 교육·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 사전 온라인 신청자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천연염색 상설전시관에서는 갈옷을 비롯해 다양한 천연염색 의류와 소품이 전시된다. 제주의 전통 의복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여름아 안녕! 농산물의 시원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한 힐링체험은 이틀간 하루 4회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코감귤교육농장의 ‘로컬푸드 오색 과일빙수 만들기’ △최남단농촌교육농장의 ‘나무곤충 만들기’ △제주폴개협동조합의 ‘유기농 블루베리청 만들기’ △유진팡의 ‘발효음료(쌀누룩요거트) 만들기’ △해바담감귤마을교육농장의 ‘풋귤청 만들기’ △이음새교육농장의 ‘감물을 머금은 부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