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업계에 700억 규모 저금리 융자 지원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8월4일부터 접수

붐비는 제주공항(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하반기 도내 관광업계경영 안정화를 위해 7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한 이번 융자지원 규모는 총 700억 원으로 시설자금(개·보수), 경영 안정 자금, 디지털 개선 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 한도는 시설(개·보수) 자금은 개인 7억 원, 법인 15억 원이다.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은 개인 8억 원, 법인 17억 원까지 가능하다. 경영 안정 자금은 개인 5억 원, 법인 7억 원으로 업종별로 차이가 있으며, 디지털 개선 자금은 개인 1억 원, 법인 2억 5000만 원이다.

지원 신청은 8월 4~22일 온라인(thext.jeju.go.kr)으로 하거나 도 관광정책과에 방문해서 하면 된다.

융자 기간은 자금 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4년 균등 상환이며, 경영 안정 자금과 디지털 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기준금리보다 0.75% 우대된 금리로 적용되며, 올 3분기 기준 1.78%로 만기까지 분기별로 변동된다. 디지털 개선 자금은 연 1.5%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