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친환경 현수막 이용 촉진 조례 발의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28일 '제주도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과 '제주도교육청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조례안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으로 하여금 친환경 현수막 이용 또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홍보, 우수업소 지정,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부의장 등에 따르면 10㎡ 크기의 현수막 1매를 제작·폐기하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4.03㎏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 폐현수막 발생량이 5408톤에 달하는 반면, 재활용률은 33.3%(1801톤)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지역 차원에서도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게 강 부의장의 설명이다.
강 부의장은 "최근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 활용은 물론 다양한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조례가 제정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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