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친환경 현수막 이용 촉진 조례 발의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28일 '제주도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과 '제주도교육청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조례안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으로 하여금 친환경 현수막 이용 또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홍보, 우수업소 지정,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부의장 등에 따르면 10㎡ 크기의 현수막 1매를 제작·폐기하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4.03㎏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 폐현수막 발생량이 5408톤에 달하는 반면, 재활용률은 33.3%(1801톤)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지역 차원에서도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게 강 부의장의 설명이다.

강 부의장은 "최근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 활용은 물론 다양한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조례가 제정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