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미술품 전시·판매장 'J-아트' 개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의 미술품 전시·판매장인 'J-아트(Art)'가 25일 문을 열었다.

공사에 따르면 이 매장에서는 제주를 주제로 한 회화·조형 등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면세 혜택을 받아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체험형 소비 공간이다.

작품 옆에 비치된 QR코드로는 디지털 해설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콘텐츠에서는 작가 소개와 작업 배경, 창작 스토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상설전 또는 기획전 형태로 전시하는 동시에 관련 굿즈 판매와 관광객 대상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판매는 조례 개정 이후 실질적으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가 면세 유통으로 연결된 첫 사례로 예술과 관광, 유통이 연결된 새로운 융복합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형 면세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제주 고유의 가치를 여행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도내 공항과 항만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는 도민과 여행객 모두 연간 6회 이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액은 1회당 미화 800불이다. 주류(2L, 미화 400불까지)와 담배 10갑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