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악천후에 제주 항공편 35편 취소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8일 전국적인 악천후로 인해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편의 지연 및 결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국내선 출발 15편, 도착 17편, 국제선 출발 3편 등 총 35편이 취소됐다.
이 밖에 서울, 부산, 광주 등을 오가는 노선에서의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엔 이날 오후 7시 현재 산지와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 내외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타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무안·사천공항에는 뇌우특보, 광주공항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제주도를 비롯해 충남권과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