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많은 비가 내려 탐방객이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많은 비가 내려 탐방객이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18일 호우특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 산지, 북부, 북부중산간에 호우경보, 서부, 남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9일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고, 특히 호우특보가 발표된 지역에는 새벽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도는 △피해 상황 점검 △빗물받이 퇴적물 청소와 관리상태 점검 △침수 우려 도로, 하천변 세월교 중점 순찰과 통제 △방송 자막, 재난 문자 발송 실시간 관리 등을 추진한다.

도는 "계곡이나 하천 등은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이용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