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열대야 이어져…북부 밤사이 최저기온 28.2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안가에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2도, 서귀포(남부) 27.1도, 고산(서부) 25.9도, 성산(동부) 25.7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13일, 서귀포 14일, 성산 6일, 고산 7일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은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