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연안사고 56% 여름철 집중…서귀포해경, 안전 캠페인 전개

16일 서귀포 표선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연안사고 예방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서귀포 표선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연안사고 예방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최근 3년간 제주 서귀포 연안 사고 중 절반 이상이 6~8월 여름철에 집중돼 관련 캠페인이 전개된다.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서귀포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총 9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54건(56%)이 여름철에 발생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이날 표선해수욕장에서 연안 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현장점검반을 편성, 다음 달 17일까지 선착장과 방파제, 갯바위 등 주요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