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캐나다산 씨돼지 33마리 도입하기로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 위해"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축산생명연구원이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씨돼지 개량·증식 보급을 위해 외국산 씨돼지 33마리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축산생명연구원 직원이 캐나다 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체형, 혈통, 외모심사, 사양관리 실태, 개량 등을 종합 고려한 검증 과정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씨돼지는 질병 검사 등을 거쳐 9월 중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캐나다산 씨돼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용강계류장에서 국내 검역 조건에 따라 15일간 검역한 후 10월 중 축산생명연구원 종돈장에 들어간다.
도입 대상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동복생존산자수 중 3가지 이상 항목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이렇게 도입한 씨돼지를 기초집단으로 조성하고 자체 유전능력 평가 결과 우수종축을 선발해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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