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나흘만에 다시 열대야…서귀포 간밤 최저기온 25.3도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간밤 제주 남부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서귀포(남부) 지점 최저기온은 25.3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제주 주요 지점 최저온이 모두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를 벗어난지 나흘 만의 일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주요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12일, 서귀포(남부) 13일, 성산(동부) 5일, 고산(서부) 6일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제주도 곳곳에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지만 소강상태에서는 습도가 높아 낮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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