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식업소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보급 확대
카페·제과점도 포함…1000곳 대상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도내 외식 업소 1000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보급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다국어 메뉴판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로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음식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메뉴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의 제공 정보엔 매장의 대표 메뉴,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채식 정보 등이 포함된다. 또 우리 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한 설명도 제공된다.
도는 기존 음식점에서 올해는 카페, 제과점까지 다국어 메뉴판 대상 업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또 기존에 없던 사용자 관리페이지를 제공해 점주가 메뉴명, 가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과 음식 사진 데이터베이스(DB), 음식 메뉴명 번역 사전도 추가했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 2022년 189곳, 작년 397곳에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을 지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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