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사업 계약심사로 131억 예산 절감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공공사업 계약심사를 통해 13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종합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총 527건, 537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심사해 예산 낭비를 막고 공사 품질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2008년 8월 관련 부서 신설 이후 지금까지 총 1만 783건의 사업을 심사해 4396억 원(평균 절감률 3.74%)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사업을 계약하기 전 설계내역서와 산출 근거, 단가 등을 꼼꼼히 검토해 과다 산정된 예산이나 비합리적인 설계를 사전에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심사 대상은 종합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 원 이상, 민간 위탁 사업 2억 원 이상의 공공사업이다. 제주도 본청과 도의회, 직속 기관 등 74개 공공기관과 지방공사, 출자·출연기관 등 17개 기관을 포함한 총 91개 기관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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