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농업인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감도(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참여를 지원한다.

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242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해당 사업 맡아 2027년 말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원종장 부지에 4㏊(약 1만 2000평)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하게 된다. 이 시설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도는 스마트팜이 완공되면 청년 농업인들에게 3년간 이 시설을 임대해 쌈채류, 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입장에선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또 도농업기술원에선 '제주 스마트팜 교육센터'(가칭)를 설립, 기술지원과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