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이어 우유·유가공품까지…제주도, RE100 축산 본격화
2030년까지 축산업 66곳 재생에너지 100% 인증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30년까지 총 6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66곳에 재생에너지 100%(RE100, Renewable Energy 100%) 인증을 추진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축산분야 RE100 인증이 지난해 말 달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우유, 유가공 분야까지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산란계, 낙농, 유가공업 분야 4개 사업장이 새롭게 RE100 인증을 획득, 도내 축산분야 인증사업장은 총 5곳(낙농2, 산란계2, 유가공업 1)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이 국내 최초 RE100 인증 달걀을 출시, △대정읍 영락리 서림농장(산란계) △조천읍 대흘리 다원목장(낙농) △조천읍 와흘리 다인목장영농조합법인(낙농) △조천읍 선흘리 건준 농업회사법인㈜(유가공업) 등이 추가로 인증을 받았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은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도는 정부 공약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으로 RE100 실현’과 연계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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