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본부, 제주형 스마트팜 보급 추진…'싸고 쉬워요'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가 청·장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주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협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비싸고 어렵다'는 스마트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의 기후·지형·작목 특성에 맞춘 맞춤형 스마트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농업인이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농업인 36명은 조만간 이론·실습 교육을 받고 각자 농장에 스마트팜 장비를 설치한 뒤 현장 컨설팅, 사업 평가회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농업인 1인당 자부담비는 10만 원이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이 사업이 끝나면 우수 농업인 3명을 선정해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은 "스마트팜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주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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